전주, 행복한 미래 찾기 위한 행사들 다음 달 열린다

시, 다음달 8~9일 이틀 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8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 개최
‘지역화를 위한 전략’주제, 세계 사람·생태·문화·사회적경제 전문가 및 단체들과 교류
9∼10일에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화합의 장인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열릴 예정

전주시는 다음 달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사람·생태·문화·사회적경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미래를 위한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2018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 전주’(이하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국제회의는 전주시와 국제생태문화협회인 ‘Local futures’,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주최하며, 사람·생태·사회적경제와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와 기관, 현장기업가 등이 대거 참여해 ‘지역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미래와 경험을 공유하는 강연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행복의경제학’의 저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가 지난 40여 년 간 세계 각지에서 지역화 논의를 선도해온 경험을 토대로 ‘불안정한 글로벌 정치환경에서 지역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에다히로 준코 일본 행복경제사회연구소 대표와 노노야마 리코 일본 팔시스템 대표, 제이톰트 영국 플리머스 대학교 경제학 교수의 강연들이 이어진다.

올해 국제회의 개막식에서는 악성 빚 독촉에 시달리는 40여 명의 부실채권 8억46000만원을 소각하는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진행되며, 오후에는 세션별 워크숍이 진행된다.

국제회의 둘째 날인 9일에는 올해 새롭게 편성된 프로그램인 자유토론회 시간을 통해 각 세션별 해외연사, 토론자가 모두 참여하여 청중과 함께 회의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시는 9일과 10일 이틀간 풍남문 광장 일대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확산시키고, 전주시 60여 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한 자리에서 모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산품판매 및 체험 등을 하는 ‘2018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