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낙연 총리 “위기 전북 구하기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체전 축사에서 전북 지원 강화 약속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12일 익산종합경기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기에 빠진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총리는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 축사에서 “전북도민들이 지역경제 위축으로 고통스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전북이 고통을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과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에는 지원을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새만금 사업 조기 추진, 위기의 군산경제 지원, 남원 서남대학교 공공보건의료대학 추진 등 전북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새만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새만금개발공사를 만들어 1조1000억원 이상의 출자를 완료했다”며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건설 등 새만금 기반시설 건설에 사상 최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세계 스카우트 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전북과 성실히 공조하고 있으며 남원서남대학교는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이 정부와 서로 신뢰하며 모든 문제를 더욱 긴밀히 협의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