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가 균형발전·자치분권 '속도'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발족

더불어민주당이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해찬 대표가 지방이양일괄법안의 연내 국회통과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한데 이어 이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토 균형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5일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중앙당자치분권정책협의회(의장 이해찬) 산하에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을 발족시켰다. 추진단은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안호영 국회의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성공을 위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방일괄이양법 외에도 다양한 법안과 정책 개발 등을 통해 당 차원의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온 지역이 지지하는 균형발전 방향의 기틀을 잡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부 각 부처·자치단체와의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빠른 정책 동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