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김도종 총장 형제들, 모친 조의금 5000만원 학교 발전기금 기탁

故 량타원 박중원 정사.

원광대 김도종 총장 형제를 비롯한 가족들이 지난 8월 22일 열반한 모친(량타원 박중원 정사) 조의금 5000만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최근 모친의 49재를 마친 김 총장과 가족들은 모친의 평소 뜻에 따라 후학 양성을 위해 기금 기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 오랜 기간 어머님의 뜻을 기리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대학원 유학생 유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은 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이 기금을 김 총장 모친의 이름을 딴 ‘박중원 장학금’으로 조성해 외국인 유학생지 원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