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숙 시집 '행복한 동행' 출간

“누군가 괴로운 이들에게 위로됐으면”

조정숙 시인이 시집 <행복한 동행> 을 펴냈다.

‘일평생 사는 동안 / 주님이 나와 함께 동행하심을 깨닫지 못하고 / 모든 괴로움을 내가 해결하겠다고 / 많이도 울면서 살았네…’

시인은 4부에 걸려 ‘가족’·‘자신’·‘세상’ 그리고 ‘주님’과의 동행을 노래한다.

조 시인은 시집을 내면서 “행복이란, 성공과 재물의 축복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랑과 감사와 자족 속에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고 고백하며, 누군가 괴로운 이들이 이 시를 읽고 위로와 힘을 얻게 되기를 소망했다.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이태영 교수는 시평을 통해 “조 시인의 시는 고통을 뛰어넘어 살아온 삶을 당당한 모습으로 통찰하여 마치 여행의 안내자처럼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그래서 시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며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