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7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전북도의회는 18일 상임위원회별로 의안 심사와 현장 방문을 이어가는 등 도정 현안을 챙겼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인천공항 운행버스 독점 문제 해법 모색에 나섰으며, 교육위원회는 학교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환경복지위원회는 해당 기관 조례안 등 의안심사활동을 벌였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전주와 인천공항간 리무진을 운영하는 대한리무진이 제기한 ‘여객자동차 운송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취소소송과 관련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리무진이 직행버스 운행업체에 인천공항 노선을 허가한 전북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 최근 대법원이 대한리무진이 패소한 1·2심 판결을 파기하는 판결을 내놨다.
문건위 위원들은 “전북도가 도민의 입장에서 강경하고 시급하게 대응논리를 마련해 대한리무진 독점을 막아야 한다”며, “도의회도 시군의회와 공동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익산 부송초등학교를 방문해 공기청정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낮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공기순환기 설치와 노후창틀·바닥 교체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위 위원들은 익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운영실태와 군산상고 야구부 운영 현황 등도 살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찬욱)는 이날 ‘전라북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전라북도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전라북도 생태관광 육성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등 전북도청 환경녹지국과 복지여성국 소관 조례안과 동의안 10여건을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