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원광 한의진료·에스테틱 센터’ 세운다

원광보건대학·원광대 익산한방병원, 현지서 기공식

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과 원광대 익산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이 러시아 미네랄니예보디에 ‘원광 한의진료 및 에스테틱 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19일 러시아 현지에서는 예센투키 시장 네크리스토프 알렉산드르 유리예비치를 비롯해 예센투키 제1부시장 계라시모프 예브게니이 바실리예비치, 스타브로폴 지역 관광 및 보건부 장관 뜨루하쵸프 알렉산드르 블라디미로비치 등 지역을 대표하는 외빈과 양 기관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원광 한의진료 및 에스테틱 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

센터는 지상 3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러시아 현지 기업인 ‘미네랄나야 바다 휴양소(대표 카이쉐프 블라디미르 그레고리예비즈)’와 공동 운영하게 된다.

‘미네랄나야 바다 휴양소’는 연간 70만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치료 및 휴양을 위해 방문하는 러시아 내 대표 휴양시설로, 원광보건대학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 경제사절 자격으로 러시아를 동행 방문했을 당시 ‘한-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센터 설립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대학 측은 모스크바에도 한의진료 및 에스테틱 센터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