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종자박람회’가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3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박준배 김제시장, 농림축산부, 전북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관계자, 관계기관 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전북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공동으로 주최해 오는 2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이곳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의 경우 34억 원 규모의 종자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종자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올해의 경우 약 50억 원의 종자수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종자기업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추 및 무·배추·브로콜리·양배추·청경채·콜라비·토마토 등 500여개의 품종이 전시될 예정으로, 해외바이어 등으로 부터 많은 관심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장은 주제전시관(종자강국 코리아와 4차산업혁명 및 스마트팜이란 2가지 테마로 구성) 및 산업 Ⅰ·Ⅱ관(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 등 국내·외 종자산업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새로운 제품, 다양한 기술 정보를 소개), 체험관(모든 연령층(가족단위)이 참여∼체험∼교육까지 연계 되는 체험 기회와 전북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 전시포, 전시온실 등으로 구성, 종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비지니스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적극 지원 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배 시장은 “지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매우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이번 제2회 박람회도 성공적으로 마쳐 김제시 종자산업 메카의 꿈을 실현시키고 종자수출 확대라는 국가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