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중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 다섯 명이 경상을 입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20분께 익산 동서로의 한 중학교 3층 교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또는 중상자는 없었다.
다만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권모군(14)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모양(15)은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다.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학생 200여명이 대피했고, 학생 2명은 넘어져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의 불장난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