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점검 위한 주민배심원 위촉

40명 선발, 주민 직접 참여해 평가·심의하는 방식

무주군이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점검을 위한 주민배심원들을 선정·위촉했다.

24일 진행된 위촉식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40명의 주민배심원들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위촉장 전달,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에 관한 특강, 분임토의 및 주민배심원의 활동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주민배심원은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군민이 직접 공약실천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참여하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무주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는 관내 거주 19세 이상 주민 중 성별과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주민배심원을 선발(1차로 참여 의향자 189명 모집, 2차 전화면접을 통해 단체장과 친인척관계,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 공무원 및 정당의 주요 당직자로 재직 중인 주민 제외) 했다.

24일 분임을 구성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간 배심원단은 다음달 7일 주관 부서로부터 △무주군 보훈회관 및 장애인회관, 노인복지회관 건립 △소상공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도시민 퇴직자 실버타운 조성 △특성화고교 시행 등 분임별 심의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20일까지 심층면담 및 현장방문(분임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21일에는 소관별 안건에 대한 토의와 공약조정 적정여부 심의, 승인여부 결정, 공약이행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들은 “고향 무주의 발전, 나와 가족, 이웃들의 행복을 위해 부족한 역량이지만 보탤 수 있게 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고민하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