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위급 인사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특성화사업 적극 지원”

국가한판 부주임, 장영달 총장 등 면담
실크로드영상 프로젝트 적극 지원 약속

중국 국가한판과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우석대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특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4일 위윈펑 중국 국가한판(國家漢辦) 부주임(중국 차관급)과 리홍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은 우석대를 찾아 장영달 총장과 공자아카데미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윈펑 부주임은 “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설립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의 특성화 사업인 실크로드영상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달 총장은 “전북지역의 많은 청소년과 교사 등이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를 통해 중국어와 문화예술을 배우고 있다”며 “한중 우호 교류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위윈펑 부주임 일행은 전주 금암동에 있는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를 찾아 중국의 매듭, 경극 가면, 전통의상 체험 시설 등을 갖춘 화하관(華夏館)을 둘러봤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해외에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한판이 관리한다. 우리나라에는 23개 공자아카데미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