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농협이 25일 관할지역 조합원 친선 게이트볼 대회를 열었다. 부귀농협 관할 지역은 부귀와 정천 2개면이다. 이날 대회는 부귀농협이 주관했으며 부귀 및 정천 두 지역 조합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노령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종섭 진안군게이트볼연합회장을 비롯 50여명이 함께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종옥 부귀농협 조합장을 비롯 김형만 NH농협진안군지부장,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허남규 진안농협, 신용빈 백운농협 조합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신갑수 진안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도 기념식을 함께했다.
대회엔 남성 3팀, 여성 2팀 등 모두 5팀이 출전했다. △부귀남성 △운장남성 △정천남성 △부귀여성 △정천여성 등이다. 대회 결과 우승은 부귀남자(대표 김성곤) 팀이 차지했다. 2위 부귀여자(김순이), 3위에는 정천남자(박형렬) 팀이 올랐다.
경기 중간 휴식시간엔 부귀농협 홍보용 김치를 곁들인 보쌈 시식회 및 간단한 다과회가 열렸다. 출전 선수와 구경꾼들은 한데 어우러져 정담을 나눴다.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은 “노령 조합원 건강과 부귀-정천 지역 간 친목 도모를 위한 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기꺼이 발굴하고 싶다”며 “조합원들의 건강한 노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