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최규운)가 25일 제73주년 경찰의 날 행사를 가졌다. 경찰의 날은 지난 21일. 하지만 21일이 휴일(일요일)인 관계로 다소 늦게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관 및 협력 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시간을 같이했다.
최 서장을 비롯 간부급 공무원, 파출소장 등 진안 경찰서 직원들은 이날 오전 백운면 소재 호국충혼비를 찾아 참배하며 순국 경찰관들의 넋을 기렸다. 점심시간에는 경찰서 후정 야외에서 오찬과 다과회를 함께하며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선 감사장 전달 및 표창장 수여도 실시됐다.
곽한규 경무과장 등 23명의 직원들에겐 업무 발전에 공이 있다는 내용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행자부장관 표창은 △경정 곽한규, 경찰청장상은 △경위 조충복·김규경·하태억·상경 이형곤, 지방경찰청장상은 △경감 류용옥 △경위 유순식·임석환·최영신·최의상·채수일 △주무관 김은순, 진안경찰서장상은 △경위 정진석·박형철·강인호·박주현·강남주·이석우·김근배·오기문, 경사 안영애·이강원, 상경 이민성이 수상했다.
경찰발전위원회 김성균 위원 등 경찰협력단체 회원 및 일반인 15명에겐 “경찰 업무에 협조해 줘 고맙다”는 요지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최규운 서장은 “오늘 우리는 경찰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치안에 한 치의 허점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