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년포럼, 맞벌이 부부에 쉼을 선물하다

군산청년포럼(이사장 김종헌)은 최근 사정동 소재 고센숲학교(대표 장정수)에서 ‘한 박자 쉬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한 박자 쉬고’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관내에 거주하는 만 1~7세 자녀를 둔 8쌍의 부모를 선정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청년포럼이 준비한 영화티켓과 식사 쿠폰, 커피 쿠폰, 꽃다발 등을 선물로 받고 모처럼 연애시절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을 누렸다.

또한 아이들은 고센숲학교에서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문화를 습득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군산청년포럼 관계자는 “많은 부모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잃고 육아에 점점 지쳐가는 것이 안타까워 이 같은 자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부모 모두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청년포럼은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청년이라는 위치가 더욱 고립돼 가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청년들에 의한, 청년들을 위한 소통창구’라는 모토로 이달 초 창립했으며, 현재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