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전북형 금융타운’조성을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공모내용을 31일께 공고할 예정이다.
금융타운 조성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인근 부지 3만3256.8㎡(1만80여평)에 금융서비스 집적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센터에는 금융센터,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시설 규모는 최소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전문회의시설과 관광숙박시설 200실 이상을 포함한다.
도는 4개월가량 공모기간을 두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기간 동안 사업설명회와 투자유치인센티브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금융타운 조성에 추진동력을 얻으려면 지역사업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사업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민간사업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2020년 하반기부터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