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전주정신 ‘꽃심’은…

최명희문학관, 11월 4일 ‘꽃심 표어 창작대회’

최명희문학관이 11월 4일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꽃심 표어 창작대회’를 연다.

‘꽃심’은 소설가 최명희(1947~1998) 작가가 소설 <혼불> 에서 고향 전주를 ‘세월이 가도 결코 버릴 수 없는 꿈의 꽃심을 지닌 땅’으로 표현한데에서 비롯된 말이다. 최명희 작가가 어려서부터 듣고 쓰던 전라도 사투리의 토양에서 나온 이 단어에는 전주 사람들의 ‘대동’과 ‘풍류’, ‘올곧음’과 ‘창신’의 정신이 담겨있다. 전주시는 지난 2016년 6월 전주정신을 ‘꽃심’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꽃심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창작대회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대학교 온다라인문학센터(센터장 백진우)와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주관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1월 2일까지 학교·학년·이름·연락처를 전자우편(jjondara@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행사 당일인 4일 오전 11시부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063-220-3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