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지난달 30일 이정용 조합장을 비롯 조성일 수석이사, 조합원,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덕동 소재 김제농협 콩선별장에서 콩 선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정용 조합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콩 선별장 준공으로 생산비와 노동력이 절감된 만큼 콩 재배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김제농협 경제사업 부흥을 위해 하나로마트·저온창고 등 경제사업장 신개축 및 농업의 6차 산업 도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농협 콩선별장은 지난 3월 밭작물 경쟁력 제고사업 사업자로 선정 돼 총사업비 9억8700만원을 들여 3305㎡ 부지에 400㎡ 선별장 1동, 400㎡ 보관창고 1동으로 건축됐고, 시간당 5톤의 선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용 조합장은 “정부에서 쌀 가격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쌀 수급조절을 위해 대체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있는 바 김제지역에서도 수 년 전부터 대량으로 논에 콩을 재배해 오고 있다”면서 “김제농협은 지난 2016년부터 논콩 재배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선진지 교육을 실시 하는 등 역량을 높여왔으며, 콩선별장을 비롯 보관창고 등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춰 콩의 정선, 선별, 수매, 보관까지 탈곡을 제외한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돼 농업인의 노동력 감소는 물론 판매의 어려움도 줄여주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