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인재숙, 전북 건축문화상 은상 수상

지난해 완공 기숙동, 사용승인 공공부문

순창 옥천인재숙 전경.

순창 옥천인재숙이 전라북도에서 주최한 ‘제19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30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00년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모에는 일반 사용승인 분야, 학생계획 분야, 건축사진 분야 등 7개 부분에 총 10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달 23일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의 공정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수상작 33개 작품을 선정했다.

사용승인 공공부문 은상을 수상한 옥천인재숙 기숙동은 ‘디디다: 꿈을 향해 도약을 준비하다’라는 작품명으로 공모했으며, 건축사사무소 녹엔지니어링이 설계하고 (유)해인종합건설이 시공했다.

기숙동은 연면적 1879.79㎡,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체력단련실, 휴게실 공간배치 및 회의실, 강의실 등을 갖춰 입사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승종 옥천인재숙 원장은 “작년에 완공된 옥천인재숙 기숙동은 관계자들이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 추진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로 이뤄졌다”며 “건축물의 외관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내부시설을 잘 갖춰 놓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문화상 출품작은 건축문화 발전을 확대하고 건축인의 동기부여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청 1층 기획전시실과 로비 등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