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암문학상 수상자에 김정수 시인

군산지역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1회 청암문학상’ 수상자로 김정수 시인이 선정됐다.

김정수 시인은 서정적인 바탕 위에 그늘진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며 군산지역 문단의 버팀목이 되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수 시인은 “시인은 오로지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을 신념으로 글을 쓰려고했고 부족하지만 나름의 체취와 언어로 지역의 작은 소리들을 담아내려고 했다”며 “이 문학상은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의 소리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이 고향인 김정수 시인은 군산문인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전북문학> , <군산문학> , <무등문학> 과 30회에 이르는 <석조동인지> 를 통해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집으로는 <김정수 시집 나왔습니다> (도서출판 솔)가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군산시 나운동 ‘위드스푼’에서 열린다.

한편 청암문학상은 김철규 시인이 그의 아호를 따서 제정했으며, 매년 군산 거주 또는 군산 출신 문인 1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