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자유학기(년)제를 운영하는 학교가 더 늘어난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자유학년제를 시행, 자유학기제 운영 192교, 자유학년제 운영 17개교 등 도내에서 자유학기(년)제를 진행하는 중학교는 총 209곳이다.
또 내년부터는 자유학년제 운영학교가 전주 전일중, 군산 나포중 옥구중 회현중, 정읍 배영중 왕신여중을 비롯한 29개교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일 전주 JS관광호텔에서 전북형 자유학기(년)제 내실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창웅 교사(금구중학교)가 강사로 나서 자유학기(년)제 컨설팅 운영사례를 나누고, 전북형 자유학기(년)제 운영 개선안과 변화사항 토의, 자유토론을 거쳐 지역별·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자유학기 활동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실정과 여건에 적합한 전북형 자유학기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연수 및 사례발표를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 담당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