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9~11월까지 가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혈중에는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해주는 비타민D 농도가 비염이 없는 사람보다 크게 낮았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비염 확률이 정상인보다 최고 80.6%나 더 높았다.
반대로 비타민D를 잘 챙기면, 알레르기 비염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말도 된다.
비타민D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것!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상태로는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B가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맨살이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관건이다.
가을철의 경우, 햇볕이 좋은 낮 10~2시 사이 하루 20분 정도만 쬐면 피부 손상 없이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