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2일 군청 강당에서 방사능 관련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방사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포럼에는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가 초빙돼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 범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처리과정을 설명하고 이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어떠한 질병이 발생했는 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전 원자력정책포럼 김영평 이사장을 비롯한 8명의 참가 패널들은 ‘방사능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파급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방사능과 관련 요즘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라돈 침대, 라돈 여성용품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포럼에서 범 교수 및 패널들은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