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도시가스(주)는 5일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호남오페라단의 ‘오페라 토스카’를 오는 10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개월간에 걸친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결실로, 군산도시가스와는 올해로 4년 연속 공동기획을 진행하게 됐다.
군산도시가스(주)가 작품료 전액을 지원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공연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시는 예산 절감을, 기업은 예술문화 활동지원에 동참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윈-윈(win-win)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동수 군산도시가스(주) 회장은 “종합예술의 결정판인 오페라 작품을 군산시와 함께 유치해 예술의전당 활성화 및 기업이윤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예술문화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지원을 해준 군산도시가스(주)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넷 예매는 현재 매진됐고 현장배부는 공연 당일 1시간 전(오후 2시)부터 1인 2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