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누에살롱, 창업 예정자 인큐베이팅 역할 '톡톡'

개관 4개월 만에 2천여명 방문
이달부터 2기팀 전통다식 시작

완주군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공간인 ‘팝업 스페이스 누에살롱’ 1기 팀이 일단 성공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시범기간을 포함, 개장 4개월 만에 2000여명이 살롱을 찾으면서 1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참가한 1기 팀은 우리밀과 로컬푸드를 이용한 브런치, 디저트, 핸드드립 커피를 중심으로 독특한 메뉴를 선보였다. 음식 뿐만 아니라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예품 제작 체험과 워크숍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공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방문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완주문화재단의 ‘예술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과 연계한 자문과 지원으로 창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달부터 2개월간 운영하는 2기 팀은 한식을 주제로 수제녹차, 전통다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음식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인 ‘팝업스페이스 누에살롱’은 옛 전라북도 잠업사업소 소장 관사를 리모델링한 시설로서 민간중심의 예술 창작 활동과 일자리 창출 등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군은 예비 창업공동체가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인큐베이팅을 거쳐 성공적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