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불협화음, 전주에 울려퍼지다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전주 투어콘서트 실시
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가 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지방투어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대구, 부산 콘서트에 이은 세 번째 지방투어 콘서트로, 전주시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 거주시설 홀트일산타운에서 1999년 창단된 ‘영혼의 소리로’는 단원 모두가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영혼의 소리로’는 발달 장애인은 노래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평창 패럴림픽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00여 차례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윤승희 전 전주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고, 바리톤 신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정순규 총괄원장은 “이번 지방투어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노래할 때 행복해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063-222-155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