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내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로드킬 방지 시설물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물 로드킬을 최소화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운전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로드킬 주요 발생구간인 국도 21호선 및 지방도 709호선의 일부 구간(7km)에 우선적으로 방지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의 관리구간이 아닌 도로에 대해서는 해당 도로관리청에 로드킬 방지시설물 설치를 건의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 개·고양이·고라니 등 동물 사체 수거현황을 보면 지난해 234마리, 올 8월 기준 188마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