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일여중 김시현 양(14)이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내년 전국소년체전 전북 대표선수로 선발되는 등 차세대 승마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김시현은 지난 3일 열린 전국소년체전 전북 승마(장애물)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중·고교와 대학생까지 출마한 학생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김시현은 한층 성장한 실력을 발휘하며 전북 대표 선수로 확정됐다.
익산에서 승마 대표선수로 유일하게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수로 선발된 김시현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내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시현의 아버지 김재완 씨는 “익산시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되고 전북도가 말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시현이와 같은 어린 선수들이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