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객사 ‘풍패지관’의 서익헌 전면 해체보수 공사로 내년 3월까지 객사 출입이 통제된다.
전주시는 객사 서익헌(西翼軒)의 가설 덧집 시공 등에 따라 풍패지관 출입이 전면 제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해체보수 작업은 2015 안전진단 결과, 서익헌 기둥과 처마가 기와 하중을 견디지 못해 금이 가는 현상이 발견된 데 따른 조처다.
안전진단 용역업체는 서익헌을 더 이상 방치하면 건물이 붕괴할 수 있다는 ‘D급’판정을 내렸다.
전주시는 객사 전면 출입통제가 끝나는 내년 4월 이후에는 서익헌 보수 현장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재 수리현장 공개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익헌 해체보수 공사는 총 사업비 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2020년 6월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