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국가예산 5000억 시대를 공약으로 내건 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 9일 국회를 방문, 국회 안호영 의원 등과 긴밀한 공조 속에서 예산확보 활동을 벌였다. 국회 예산심의 일정에 발맞춰 2019년도 중점추진사업 중 미반영 사업의 추가 증액을 위해 전면에 나선 것.
완주군은 지난 1일 과기정보통신위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단계에서 국가예산 확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회 상주반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전북도와 안호영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접촉을 강화하며 삭감심사와 예산증액 등에 적극 대응해 왔다.
지난 9일 국회를 방문한 박성일 군수는 국토부 상임위원인 지역구 안호영 의원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건복지위 김광수의원, 농해수위 김현권 의원 등 상임위 위원들을 접촉,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박 군수는 공립요양병원 치매기능 보강사업(12억), 농식품통합관리 지원센터(40억) 등 미반영된 군 중점추진사업과 삼례 IC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선사업(50억), 봉동지구 배수개선 사업(134억) 등 군정현안사업 반영을 위원들에게 건의했다.
완주군은 2019년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호영 의원은 물론 전북 출신 국회의원과 접촉을 강화해 삭감방지와 추가증액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기틀마련을 위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더욱 면밀한 준비와, 발 빠른 대응 그리고 발로 뛰는 예산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전년 대비 567억원 증가한 3215억원의 2018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