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야사 복원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지역에서는 가야문화유적 20여개소가 신규로 확인됐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비 1억 원 등 모두 2억 원을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부터 관내 고산, 화산, 동상 등 동부산악권에서 가야문화유적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가야 유적은 수락봉수 등 봉수와 제철 유적 20개소가 넘는다.
삼국시대 봉수로 확인된 탄현봉수의 경우 잔존상태가 매우 양호, 지난 10월 전북도지정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마한 백제산성으로 밝혀진 구억리 산성에서는 가야 유물 출토돼 당시 이들 세력간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춘만 문화예술과장은 “다음달에 가야문화유적 대상 세미나를 개최, 완주지역의 가야 등 고대문화 재정립의 방향을 가늠하고, 세미나를 바탕으로 지정문화재 신규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의 신규발굴 및 고대문화 재정립을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