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기존의 문자서비스를 통한 정보제공의 한계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소통서비스 앱(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부안톡’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가운데 운영 7개월여 만에 가입자 2500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군 단위 지자체 앱 중 가입자 2500명 돌파는 이례적으로 큰 성과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부안군은 지난 4월부터 부안톡을 운영 중으로 전 군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했다.
부안톡을 설치·가입하면 부안군으로부터 문자, 문서, 이미지파일 등 다양한 형태로 군정에 관한 각종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주로 공연, 행사 등의 정보를 주로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지만 정보의 범위를 확대해 군정 주요 소식을 부안톡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실제 부안톡은 각 부서별 공연, 행사는 물론 각종 모집, 사업신청, 지원사업 공고 등 군정 주요사항을 문서 및 이미지 파일로 실시간 제공해 군민들이 군청 홈페이지를 접속하지 않더라도 주요 군정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앱 관련 업계 관계자는 “하루에 생성됐다 사라지는 앱이 수백에서 수천가지에 이른다”며 “트렌드 변화와 시장의 흐름이 매우 빠른 상황에서 군 단위 지자체 앱이 가입자 2500명을 돌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