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과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우리 아빠

노윤지 전주북일초 2학년

밤에 TV보다가

코골며 자는 우리 아빠

정말 잘 잔다

아빠는 일찍 일어나려고

일찍 자고

동생하고 나는

늦게까지 놀다가 자서

늦게 일어난다

*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신 아빠가 TV를 보다가 얼마나 피곤하면 코를 골며 잠을 잘까요. 더구나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으니 아빠는 포근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꿀잠을 잤을 것입니다. 노윤지 어린이와 동생의 사랑스런 웃음소리도 아빠의 귀에는 자장가처럼 들렸을 거예요. 평화로운 저녁 시간이 그려지네요.

- 박예분 (아동문학가, 전북동시읽는모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