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금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2019년도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군은 관내 5개소 공공하수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필요한 기금 3억5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지원받는 사업비에 군비 1억6400만원을 보태 모두 5억2000만원을 들여 고도처리시설인 총인처리시설을 오는 2019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한 것.
총인처리시설은 하수 중 포함된 총인을 응집시켜 처리하는 시설로 이것이 완비되면 총인 농도를 낮출 수 있다. 하수처리 방류수의 총인 농도가 리터 당 1.7㎎ 수준에서 오염총량제 수질 목표인 리터 당 1.4mg 이하로 개선돼 녹조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평상시는 물론 갈수기나 겨울철에도 일부 잔존 유기물을 고도처리하게 돼 하수의 처리 및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