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13일까지 1개월 간 인지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덕치면 구세군복지센터와 삼계면 사랑요양원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은 매주 2회에 걸쳐 모두 10회를 실시한다.
대상자는 임실군 요양기관에 입소한 치매 고위험군과 경도인지 저하자, 경증 치매 노인 등이다.
이들에는 뇌신경 자극 및 혈액순환 증가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산소 운동과 다양한 작업치료 활동(만들기, 꾸미기, 신체활동, 보드게임 등)이 제공된다.
또 치매진행 지연교육(운동, 식사요법, 스트레스 관리요법, 약물 복용법)과 치매예방 콘텐츠 확산(치매예방 수칙 치매예방 운동법), 정신행동증상 대처요법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남아있는 뇌 기능을 강화하고 치매발병 및 중증화 지연과 뇌기능을 활성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은 “치매는 치료시기와 적절한 치료, 가정환경 등에 따라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가족과 주위의 관심이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