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진구) 신거석마을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마을회관 신축이 완료돼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1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준공식에는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신거석 마을회관은 83.9㎡의 연면적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사업비는 1억원가량이 들었다. 지난 3월 착공해 준공까지는 9개월가량이 소요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마을주민들은 한 자리에 모여 건강과 장수를 비는 ‘고사’를 지냈으며, 사전에 준비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짐했다.
신거석마을 장길진 이장은 “현대식으로 깨끗하게 지어진 마을회관에 노령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모실 수 있어 기쁘다. 주민들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마을회관 신축을 주민 역량을 결집시고 일등 마을을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