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겨울철 폭설 및 한파 대응관리 능력을 높이며 ‘안전한 무주 만들기’에 나선다.
청내에 설해대책 상황실을 꾸린 무주군은 48명의 제설요원과 습염식 모래살포기 등 친환경 제설장비를 포함한 135대의 제설장비를 확보해 인명과 재산보호,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최근 모래 225톤을 비롯해 모래주머니 2만 개를 관내 지방도와 군도, 마을 안길과 위험도로 500곳에 배치했으며, 각 읍·면에서는 마을에 배부된 청소차와 트랙터 부착용 제설삽을 점검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현우 군 건설행정 주무관은 “눈이 내리면 바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제설작업용 모래·염화칼슘 등 자재와 장비 점검, 보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스키시즌도 곧 시작되는 만큼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동을 하며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기상 상황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 10월 진행했던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간마을 고립 예상 지역, 눈사태 위험구간에 대한 단계별 관리를 강화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지역·구간별 특성에 맞는 제설을 진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