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증액을 위해 19일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채정룡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막바지 총력 대응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국회사무처 김수흥 사무차장을 면담한 후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조정식 의원과 예결위 소속 위원인 정운천·조응천 의원, 행정안전위 위원장 인재근 의원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서 이들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시의 인구감소, 대량실업 발생 등 위기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경제 회생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주요 증액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 △수제 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사업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냉장·냉동) 창고 건립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어청도 노후여객선 고속차도선 대체건조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 공사 △광역 해양관광레저 체험단지 조성 △군산 동부권 침수정비 사업 등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으로 예결위 소속 의원과 군산시의 예산증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예결위 심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도, 정치권간 공조를 강화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내달 2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