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지난 20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평가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 이기출 대표를 비롯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추진농가와 희망농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병해충 발생 및 방제 현황 △농가별 농약사용 등 방제력 분석결과 △올해 과실 품질 및 생산량, 판매가격 등의 동향을 공유했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사과의 명성은 그냥 만들어 지고 자동으로 지켜지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기대하는 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 안전성이 오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방제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무주군은 올 한 해 6개 읍·면 130농가를 대상으로 1억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과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병해충 교육과 약제공급, 병해충 예찰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종철 군 소득작목팀장은 “내년에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대비한 농가교육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군에 맞는 방제력 개발로 안전한 사과 생산과 종합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과수영농조합은 2018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로 선정돼 22일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농촌진흥청장상(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