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상모)가 지난 23일 올해를 되돌아보는 워크숍을 열었다.
마이산 북부에 위치한 산약초타운 2층 회의실에서 ‘2018년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상모 공동위원장, 김진(경희대 교수) 실무위원장, 경규봉·배인재·김완술 대표협의체위원, 실무협의체 및 분과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강위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대표가 초빙돼 주제 강연을 실시했다. 강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비용이 들었는데 대한민국 복지 분야는 왜 이렇게 똑같은가 생각해 보자”며 “현재의 우리나라 정책이라면 아무리 많이 발굴해도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지지 않을 것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복지 분야 정책배심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의 후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실천과 평가’라는 주제로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토의에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2부에서는 마술공연 및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김진 실무위원장은 “예산을 걱정하기에 앞서 일단 좋은 생각을 많이 집약시켜 놓을 필요가 있다. 오늘 회합에선 수준 높은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상모 공동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됐다. 여기서 제시된 여러 의견들이 진안군 복지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방향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