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내년부터 일반고등학교(인문계) 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주·익산·정읍·남원·장수·순창 등 6개 지역 15개 일반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동교육과정은 개별학교에서 가르치기 힘든 과목을 특정학교에 개설해 인근 학생들에게도 수업을 제공하는 제도다.
전북교육청은 내년에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를 더욱 늘리고, 교실온닷(www.classon.kr)을 통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 2개 고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2019학년 1학기 중에 스튜디오 등 관련 시설을 구축한 뒤 2학기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실시간 쌍방향으로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교사 및 학생들이 함께 토론·발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공동교육과정은 인근 학교나 온라인을 활용해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다양한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