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전주병)는 27일 국회에서 항공운송산업 전문가와 관련분야 전공 대학생 100여명을 초청, 항공운송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과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노선의 확대 등에 따른 국내 항공운송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항공운송산업에서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매년 10%씩 고성장하는 국내 항공운송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 노력이 활발해지면 고용이 활성화돼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게 될 것”이라며 국회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항공운송산업 창업을 저해해온 불필요한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지역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항공운송산업이 국내외 연결성 강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대표는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12명과 함께 지난 5일 항공 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