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전북도-스코트라(주), 투자 협약

임피산단에 200억원 투자…30명 고용 창출 기대

군산시와 전북도·수상태양광 전문기업 스코트라(주)(대표이사 이종목)가 28일 시청 면담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이종목 스코트라(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위해 힘쓰기로 약속했다.

군산시에 투자를 결정한 스코트라(주)는 지난 2007년도에 법인을 설립해 수상태양광과 관련한 연구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기업으로서, 올해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코트라(주)는 군산임피산업단지 3만9500㎡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시와 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이 업체가 새만금산단이나 국가산단이 아닌 임피산단에 입주함으로서 그 동안 분양이 다소 부진했던 임피산단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복 부시장은 “상생의 파트너로서 기업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수상태양광 선도 기업인 스코트라(주)의 투자를 통해 군산시가 태양광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구축,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중심축으로 새만금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2년간 지정됨에 다라 군산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보조금과 관련해 토지매입비와 설비투자비를 일반지역보다 20% 정도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