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김제시에 백미 지원…10년째 선행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해마다 백미를 기부하는 익명의 기부단체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면장 서연종)에 지난 27일 익명의 단체가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직접 재배한 백미(10kg) 50포를 기부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정성을 다해 수확한 결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물이 되어 올해 겨울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연종 죽산면장은 “10년째 백미를 후원해 주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주민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가 기부한 백미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