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에서 실무 수습 중인 서혜령 씨(24)가 28일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에 “지역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장학재단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사회 초년생이 지역의 후배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전달하고자 기탁한 경우는 서 씨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서 씨는 지난 9월 28일 김제시청 교월동에 실무수습으로 발령받아 지역의 일꾼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서 씨는 “학창시절 친구들이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 지원된 장학금을 받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았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지역 우수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