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곤 한국화가가 제22회 전북위상작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이어 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수상 기념전도 12월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강신동 전북위상작가상 운영위원장은 “김 작가는 실경산수화가로 독특한 자기세계를 구축해 왔고, 진안 용담댐 수몰지역 기록화를 제작하는 등 끊임없이 창작 활동을 보여주는 작가”라고 밝혔다.
전북위상작가상은 역량있는 지역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 1996년에 제정됐다. 그동안 전주화방이 후원했으나 올해에는 교동미술관이 후원했다.
김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전주·중국·서울·무주 등에서 개인전 및 기획초대전을 열다섯 차례 열었고,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 기념전에는 김 작가 외에도 강정이, 임대준, 김중수, 김철규, 이주리, 고 김용관, 송관엽, 문재성, 유경희, 임승한, 김성민, 김경희, 윤철규 등 역대 수상자들이 찬조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