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청소년 체력증진 프로그램 ‘인기몰이’

지난 9월 9개 학교서 청소년맞춤형프로그램 운영

전북도체육회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운영하는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업(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0교시, 방과 후, 자유학기제 등 학교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해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맞춤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는 전주 용소초와 군산 임피중, 무주 안성중 등 총 9개 학교에서 시행했다. 8개 학교는 건강 체력프로그램, 1개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됐다.

건강 체력프로그램은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게 피트니스 중심으로 꾸며졌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스포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기 종목(츄크볼, 빅발리볼)을 재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이뤄졌고, 주 2회씩 모두 2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학교 자체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포츠용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스포츠활동을 일회성으로 단순히 경험하는 것이 아닌 평생 생활체육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