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아산초등학교(교장 김미순) 3~6학년 학생과 교사·학부모·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9일 아산면에 따르면 이번 벽화 그리기는 학교 인근 영모마을에서 방과 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쌀쌀한 날씨에도 학생들은 고사리 손을 불어가며 마을 담장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으로 옷을 입혔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김서희 학생은 “우리 손으로 그린 벽화인 만큼 볼 때 마다 자랑스러울 것 같다”며 “이곳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청소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미순 교장은 “벽화 그리기 같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