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시민참여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가운데 김희진 씨(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정책기획실장)가 ‘군산경로당 행복매니저 양성 및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제안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 공모전은 지역 고용 및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공모가 진행됐다.
총 53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이 가운데 1차 서류 및 2차 발표평가 등 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장려상 3건 등 총 7건을 선정했다.
서영미 씨가‘함께 잘 키우는 포용 군산, 자립도시 군산, 군산형 아이사랑 돌봄제도’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에는 ‘전기자동차 정비인력 양성 등 관련 분야 지원확대’를 제안한 석명욱씨와 ‘양지바른 이동 복지 서비스’를 제안한 온승조 씨가 차지했다.
이밖에 채종훈 씨(일자리보증 사업개발 지원사업)와 고석진 씨(장자와 소자 파트너 연계 일자리 창출지원), 최진성 씨(차량점검 관리사)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김희진 씨는 “지역 내 고용위기 상황 속에서 일시적으로 제조업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등의 실직자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군산지역 내 어르신들에게는 보다 질 좋은 복지향상을 위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로 이관해 정부 공모사업 및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및 논의하고 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일자리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