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서천군은 29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군산·서천 행정협의회’를 열고 현안 조정을 위한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 총 5가지 안건을 채택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 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재개된 행정협의회를 통해 금강을 중심으로 확고한 협력과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를 통해 동백대교 명칭 공동 선정, 서남해안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협력, 유료시설 상호 감면 등 총 21건의 안건을 협의하고 양 시군의 우호증진과 공동이익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도 양 시·군은 만남을 통해 주요 현안 공동대응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수시 실무협의회 소집 안건과 동백대교 개통 추진, 공무원 상호 시·군정 현장 배움 교육 실시 안건을 협의·채택했다
또한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 공동개최와 제71회 충남도민체전 성화봉송 주자 선발 및 축하공연 협조 안건들도 함께 처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 동백대교 개통을 통해 군산과 서천이 함께 금강의 기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상생·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안건을 발굴해 두 도시의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시·군은 내달 27일 동백대교 개통을 기념해 군산 월명공원과 장항 동백공원 내 동백나무 교차 식수행사를 진행해 상생화합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