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들어선다

서민금융진흥원 이달 중 개소 결정

경제 위기에 놓여있는 군산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군산을 방문해 사전 및 현장상담 등 실사를 마친 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군산시의 소상공인, 소규모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금융 관련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센터에서 창업·사업운영·생활안정 등 필요 자금을 담보나 보증 없이 저리 지원, 생계자금 대출 보증 지원, 저금리 전환대출 지원, 채무조정 등의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에는 서민금융진흥원 1명, 신용회복위원회 1명, 미소금융 2명 등 4명의 상담사가 상주하게 되며, 향후 상담 수요에 따라 근무인원 및 직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내에 개소할 예정으로, 금융 상담·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서민금융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이달 중으로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요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